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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과 코인베이스가 같은 방향을 보기 시작한 이유

2026년 4월 17일

월가황제라는 제이미 다이먼과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왜 지금은 손을 잡으려 할까


월가 황제라는 그는 숫자를 보는 사람이었지만, 요즘은 숫자보다 지도를 더 오래 바라보고 있는 듯하다.


그가 보는 화면 위에는 시장이 아니라 세계가 펼쳐져 있을 것이다.


금리 곡선 대신 해협이 보이고, 차트 대신 흐름이 보인다. 제이미 다이먼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을 것이다.


기업은 스스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 뒤에는 언제나 국가가 있다.


법과 질서, 군사와 통화, 그리고 보이지 않는 신뢰.

그 모든 것이 무너지면, 가장 거대한 은행도 단지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래서 그는 최근 말을 바꾸기 시작했다.

아니, 정확히는 시선을 바꿨다.


금융을 말하던 사람이 국가를 말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경고라기보다 선언에 가까웠다.


지금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질서의 문제라는.

한편, 다른 쪽에서도 신호가 올라오고 있었다.


JP 모건과 코인베이스.


한때는 서로를 잠식할듯 경쟁하던 두 축이, 이제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완전히 이해한 것은 아니었고, 완전히 합의한 것도 아니었다.

다만 서로 알고 있었다.


지금 싸우면, 둘 다 진다는 것을.바깥에서는 이미 다른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변화는 스테이블 코인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있다.


중동에서는 에너지로 질서를 만들고,

세계는 새로운 질서에 맞는 통화로 경계를 다시 긋고 있었다.

그 사이에서 미국은 선택해야 한다.


지킬 것인가, 바꿀 것인가.

스테이블코인은 그 선택의 형태다.


그것은 코인이 아니라, 달러의 또 다른 형태이다.

손에 잡히지 않지만, 어디로든 스며들 수 있는 형태.


막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질서는 단단해지겠지만, 작아질 것이다.


그러나 열어버리면

그러면 위험은 커지겠지만, 세계는 더 넓어질 것이다.


그렇게 그들은 결국 같은 결론에 도달하고 있었다.


통제된 확장.

허용된 변화.

그리고 그 안에서의 새로운 질서.

커지는 파이.


누가 이기는가보다 얼마나 빠르게 타결하냐는 것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호르무즈의 시간은 빠르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그들이 번영해온 시스템이 살아남는 것이었다.

심지어 더 크게 번영하면서.


최근 제이지 다이먼과 브라이언 암스트롱의 클래리티 합의 발언은 단순한 시장의 전환에 대한 발언이 아니다.


시대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직감한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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