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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요일? 코스피 하락에도 4분기 멜트업은 여전히 가능하다.
지난 글 에서 언급했듯이 여전히 K3 lab은 11월 상승장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최근 시장이 흔들린 이유가 금리나 경기 우려보다 훨씬 더 구조적인 정치적 요인 때문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번 변동의 중심에는 셧다운(shutdown)이 있다고 본다. 35일을 넘긴 셧다운으로 인해 미국 연방정부는 지출을 멈추면서 세입은 계속 TGA(재무부 일반계정)에 쌓였고, 이 돈이 시중으로 흘러가지 못했다. 즉, 돈이 정부의 통장 안에 갇힌 셈이다. 세금과 국채 발행으로 들어온 현금이 재정지출로 순환되지 못하면, 시중 유동성은 자연히 감소한다. 지급준비금의 감소는 시장의 유동성을 매우 낮췄고 결과적으로 이번 셧다운은 정치가 만든 ‘잠정적 유동성 긴축’의 원인이 되었다. 결국 연준은 QT를 멈추겠다고 선언했지만 그 뒤에서 셧다운은 시장의 유동성을 흔들며 TGA 잔고를 키워 마치 연준이 QT를 시행하는 것과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단기자금시장은

Charles K
11월 5일3분 분량


미국 지역은행 부실? 셧다운이 원인이라면 투자를 멈출 이유가 없다.
지역은행의 부실과 파산이라는 뉴스로 주식시장이 수상하다. 그런데 이를 미국의 현재 상황을 고려해서 생각해보자. 사실 미국의 금융시장에서 요즘 가장 이상한 신호는 단순한 주가 변동이 아니라 TGA 잔고의 급격한 증가와 그에 따른 지준 감소 다. TGA는 재무부의 통장과 같아서 세금이나 국채 발행으로 들어온 돈이 모이는 곳이다. 평소에는 이 돈이 정부 지출로 다시 시중에 풀리며 순환한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셧다운으로 인해 정부 지출이 묶이면서 세입은 들어오는데 세출이 막혀버렸다. 그 결과, TGA에 돈이 쌓이는 만큼 시중에서 유동성이 빨려 들어가고 있다. TGA 계좌 잔금 상황 이런 상황에서 은행들이 연준에 예치해 둔 지급준비금은 이미 3조 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이 수준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금융 시스템의 안전판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다. 지준이 일정 한계 이하로 내려가면, 돈이 필요한 곳에서 자금을 제때 조달하지 못해

Charles K
10월 17일3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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