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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의 폭발적 유동성, 써클의 역할은?
헤지펀드가 레포시장에서 달러를 차입해 국채를 사들이고 선물을 매도하는 전통적 베이시스 트레이드는 여전히 시장의 기본 구조로 존재한다. 다만 이 전략이 과거처럼 ‘무위험 차익’으로 인식되기는 어려워졌다. 금리 변동성의 확대, 규제 강화, 그리고 자본비용의 상승은 예전보다 정교한 운용을 요구하고 있고 바로 이런 이유로 위험도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곧 다른 형태의 기회를 뜻하기도 한다. 기존 구조가 약화된 만큼, 새로운 유동성 경로와 결제 인프라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베이시스 트레이드에 대한 설명은 이전 보고서를 참고) 그중 가장 빠르게 중심으로 부상한 존재가 써클(Circle)이다. 써클은 은행이 아니지만, 금융 인프라의 한 축으로 기능한다. USDC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달러 결제망은 레포 시장의 기능을 대체하지 않으면서도, 그 위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유동성 레이어를 만든다. 과거에는 은행을 통해야만 달러가 움직였다면, 이제는 기관들이 커

Charles K
11월 23일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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