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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중전회, APEC 미중 정상 회담후 투자의 방향은 어디로?
10월 20일부터 열린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는 시진핑 체제의 미래를 가늠하는 분수령이었다. 권력 후계 구도에 대한 외부의 관심과는 달리, 시진핑은 2026~2030년 ‘제15차 5개년 계획’과 2035년까지 중국을 중등 선진국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장기 목표를 내세우며 사실상 4연임 의지를 드러냈다. 스스로 이를 완수하겠다는 결연한 태도를 보인 것이다. 그러나 그 길이 순탄할지는 의문이다. 내부 상황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회의에서 특히 주목할 대목은 중앙군사위원회 7석 중 3석이 비어 있다는 점이다. 권력 기반의 흔들림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 시진핑의 오른팔이던 허웨이둥과 먀오화가 사라진 이후, 태자당(혁명 원로 자제) 출신 장유샤 제1부주석이 군권의 절반을 사실상 장악했다. 이는 군부가 더 이상 무조건적인 지지 기반이 아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이 외부 팽창보다는 내부 통제에 더 무게를 두는

Charles K
10월 25일3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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