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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FOMC 리뷰, 시장은 어디로?
이번 연준의 조치는 표면적으로는 ‘고용 둔화 대응’이었지만, 실질적 목적은 명확하다. 단기자금시장의 압박 완화, 즉 금융시스템의 심장부를 살리는 데 있었다. 지급준비금이 3조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레포금리가 급등하고 SRF 이용이 폭증하자, 연준은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었다. 결과는 QT 종료, 400억 달러 규모의 한시적 양적완화, 그리고 기준금리 인하였다. 겉으론 경기 대응, 실제론 금융권 유동성 구조의 복구라고 볼 수 있다. 왜? 11월 가상화폐 시장의 큰 흔들림과 주식시장 조정이 결국 단기자금 시장의 레버리지 수요의 흔들림에서 왔기 때문이다. 특히 베이시스 트레이드나 TRS, CLO 등의 그림자 금융 레버리지성 자금이 끌고온 자산시장에서 레포금리 상승과 SRF 긴급 자금 수혈은 투심을 크게 흔들뿐 아니라 실제로 큰 청산을 일으켰다. 연준이 이를 막기위해 액션을 취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 FOMC에서 볼 가장 핵심은

Charles K
5일 전2분 분량


12월 FOMC 이후 엔캐리 청산, 가능성은 크지 않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중심 화두는 단연 국채금리의 전반적 상승세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금리가 동반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9월 3.8%에서 현재 4.16%로, 30년물은 4.0%에서 4.8%로 치솟았다. 금리를 내렸는데 장기금리가 오르는 현상은 그리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이는 통화정책의 단기 효과보다 시장 신용구조 자체의 긴장도가 더 높아졌다는 신호다. 이 상승 흐름의 이면에는 일본의 금리 움직임이 있다고 볼 수 있다 . 일본은행(BOJ)이 금리 상단을 사실상 해제하며 시장금리를 실질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동시에 미국은 연착륙 기대 속에서 금리를 내리고 있다. 표면적으로 보면 ‘미국 인하, 일본 인상’의 역전 구도라는 것. 그러나 이번 상황은 단순히 금리차의 축소로만 읽히지 않는다. 오히려 두 중앙은행 간의 묵시적 정책 공조가 형성되고 있다. 작년의 엔캐리

Charles K
12월 9일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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