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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더리움 상승? 지금 미국과 인도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지금 시장은 매우 중요한 변곡점 부근에서 횡보중이다. 미국 나스닥은 전고점 부근에서 방향을 못정하고 횡보중이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시장도 비슷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꽤 명확하다. 4월부터 시작된 상승장의 동력이 소실되었고 특히 전고점 부근에서 시장은 지금 '왜 전고점을 돌파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못찾고 있어서다. 여기에 더해 미국의 관세 유예는 이제 2~3주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고 이란 이스라엘 전쟁은 시장에 더 큰 불확실성을 더했다. 특히 이번 전쟁은 유가를 자극한다는 점에서 물가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관세도 전쟁도 모두 물가를 자극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은 전고점을 뚫어야 할 이유가 무언지 되묻고 있는 것이다.

결국 투자자는 이제 다음 상승을 만들어낼 촉매제가 무엇인지 가능성은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일단 이 시점에서 촉매제가 될 만한 건 여럿이 있다. 그 중에서 하나가 바로 이란 이스라엘 전쟁이다. 어제까지 트럼프는 금주내 외교적 해결 혹은 군사적 해결을 고민했지만 오늘 그 시간이 2주로 바뀌었다. 7월초가 데드라인이 된 것이다. 그러면 이건 지금 당장의 촉매제는 될 수 없다.

그래서 봐야하는게 바로 관세협정이다. 중국을 제외한 나라들과의 관세협정 데드라인은 7월9일이다. 그전까지 국가들은 협정에 대한 해결책을 내고 미국과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 그런데 모든 국가가 과연 성공적인 협상을 할 수 있을까? 이건 사실 각국마다 상황이 다르기에 긍정적으로 보기도 부정적으로 보기도 쉽지않다. 현재 미국과 가장 협정에 가깝다고 알려진 일본도 교착상태에 빠져있다. 심지어 일본은 7월 20일 참의원 선거가 예정되어 있기에 그전에 협상을 마무리 짓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유럽은 상황이 더 복잡하다. 유럽은 다양한 국가가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 의견이 모이질 않는다. 지금으로 봤을 때 협상과 가장 멀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지켜봐야 하는게 바로 인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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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도는 미국과의 무역 협정 협상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여겨진다. 인도의 경제 전문지 Economic Times는 " 현재 협상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양측 모두 신속히 합의에 도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라고 밝히며 협정이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고 밝혔다. 현재로서 마지막 진통은 추가관세에 관한 것. 인도는 이번 협정이 마무리되면 미국이 더이상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보장을 받기를 원하고 있다. 이 마지막 퍼즐이 완료되면 이제 미국과 인도는 협정을 맺게된다. 그리고 이게 바로 시장이 기다리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인도의 협정 체결이 한국, 일본과 같은 제조업 국가의 빠른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기에 미국의 관세 협정의 진전 속도는 빨라 질 수 있다. 시장에 불확실성이 걷힐 수 있다는 말이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더리움>
<나스닥>
<나스닥>

현재 비트코인은 4주이상을 이더리움은 6주 나스닥은 2주째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는 말이다. 반면 한국 주식은 빠르게 오르며 강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 호재가 있는 곳으로 돈이 빠르게 이동했다는 말이다. 그래서 지금 시장은 강한 촉매제가 필요하다. 유동성이 여전한 시장에 호재가 들어오면 돈은 다시 순환하며 자산시장을 성장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순환의 마지막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있다. 스테이블 코인의 내러티브에 매크로 환경의 호재가 더해질 때 가장 강한 상승의 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자자는 그 반대편의 시나리오도 고민해야 한다. 촉매제가 등장하지 않을 경우 시장은 지금의 피로를 견디기 쉽지 않다. 심지어, 7월은 관세 유예협정 데드라인, 이란 이스라엘 전쟁 관련한 많은 불확실성이 기다리고 있다. 만약 긍정적인 촉매가 없는 상황에서 부정적인 이슈가 터지면 시장은 빠르게 조정을 보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런 변곡점에 서있기에 지금의 시장이 불안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래서 더욱 우리는 '정치적 촉매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인도에서 시작될 수 있는 작은 실마리가 시장의 또다른 불씨를 만들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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