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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표적이 된 사모신용, 미국 정부가 보여준 방향은?
지금 금융시장에서 가장 조용하지만 강하게 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변수는 사모신용(Private Credit)이다. 표면적으로 보면 문제는 단순해 보인다. 몇몇 펀드에서 환매 요청이 늘고, 일부 자산의 가치가 급락했으며, 은행들이 담보 가치를 재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문제는 자산의 부실이 아니라 자금 구조에 있다. 사모신용 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은행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업 대출의 일부가 은행에서 사모신용 펀드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 규모는 약 2조 달러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문제는 이 시장의 자본 구조다. 사모신용은 장기 대출을 기반으로 하는 시장이다. 그러나 자금을 공급한 투자자 중 상당수는 분기 환매가 가능한 구조에 들어와 있다. 부유층 PB 자금, BDC, 인터벌 펀드 같은 구조가 대표적이다. 즉 자산은 장기인데 자금은 준유동성이다. 이 구조에서는 한 가지 사건만으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바로 환

Charles K
3월 12일3분 분량


사모대출 기업의 부도율 15%, 시장 붕괴일까 기회일까?
그간 엔비디아의 폭발적 성장에 시장이 환호하는 동안, 다른 한쪽에서는 전혀 다른 경고가 나오고 있다. 소프트웨어 기업발 충격... 이로 인해 UBS는 프라이빗 크레딧 부도율이 극단적일 경우 15%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 달 전 13%였던 수치가 상향됐고, ‘꼬리 위험’이던 시나리오는 점점 기본 가정에 가까워지고 있다.이 온도차는 우연이 아니다. AI 호황과 신용 긴장은 같은 구조에서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인프라인 AI 하드웨어 투자는 가장 선행되야 한다. GPU와 데이터센터에는 지금 자금이 들어가는 이유이다. 그러나 그 위에서 작동할 소프트웨어 역시 필수이다. 문제는 수익화에 걸리는 시간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따로 떼서 보기 힘들다. 하드웨어는 비용이고, 소프트웨어가 매출을 만들어야 투자금이 회수되기에 이 둘은 시기만 다를 뿐 AI산업 전체에서 중요한 두 축이라고 봐야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엔비디

Charles K
2월 27일2분 분량


2008년 위기가 생각난다는 제이미 다이먼
월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은행가인 제이미 다이먼이 2005~2007년을 다시 꺼낸 것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신용 사이클 후반부에 대한 경고라는 해석이다. 그는 자산 가격이 높다는 사실이 오히려 리스크를 키운다고 보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리한 레버리지가 쌓이고 있다고 지적한 상황이다. 실제로 텍사스의 서브프라임 자동차 대출사 트리컬러 파산과 퍼스트브랜즈의 숨겨진 부채 문제, 그리고 블루올의 환매 중단은 사모신용 시장 내부의 균열을 드러낸 사건들이다. AI 확산으로 소프트웨어 기업의 진입장벽이 낮아질 수 있다는 ‘SaaS 아포칼립스’ 공포는 해당 섹터에 대규모 익스포저를 가진 사모신용 시장을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동시에 구조적 변화도 진행 중이다. 금융위기 이후 규제 강화로 브로커딜러의 채권 보유 여력은 크게 줄어들었고, 그 자리를 기업채 ETF가 채운 상태이다. 그러나 ETF는 전통적 유동성 공급자가 아니라 투자자 환매에 따라 기계

Charles K
2월 24일3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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