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미국의 2028년 구조적 방향 , 이더리움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가격 예측)

지금 세계는 기존 금융 시스템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규모의 자본 수요를 마주하고 있다. AI 인프라, 반도체, 에너지, 방산, 디지털 전환까지 모두 국가 단위의 투자를 요구하는데, 이 숫자는 이미 기업이나 은행이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미국 역시 마찬가지다. 기술 패권을 유지하려면 억 단위·조 단위 자본 투입이 반복적으로 필요하지만, 재정만으로 이 모든 비용을 감당할 수는 없다. 금리를 내리면 물가가 튀고, 금리를 유지하면 경기가 꺾인다. 이 난제를 해결해줄 새로운 형태의 ‘유동성 공급 장치’가 필요해졌고, 그 바로 아래에 등장한 것이 스테이블 코인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달러가 아니라, 기존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달러 확장 경로다. 달러가 필요한 국가·기업·기관들이 은행 시스템 밖에서 즉시, 그리고 규제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통로이기 때문이다. 이 통로가 하나둘씩 커지면서 미국은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사이에 새로운 보조 수단을 가지게 되었고, 이 구조가 자리 잡기 시작한 곳이 바로 이더리움이다.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 결제, 담보, 유통이 대부분 이더리움 위에서 이루어지는 이유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프로그램 가능한 달러’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기술적 조건이 이더리움에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테이블 코인만으로는 불충분하다. 만약 달러가 블록체인에 올라오고 끝난다면, 그 돈은 다시 미국 자산으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결국 유동성의 흐름이 완성되려면, 블록체인 위로 미국 자산 자체가 올라와야 한다. 이 흐름이 바로 RWA(실물자산 토큰화)다. 미국의 국채, 단기채, 펀드, 부동산, 기업채 등이 토큰 형태로 발행되기 시작하면, 스테이블 코인으로 유입된 글로벌 자본이 다시 미국 자산으로 연결되는 완전한 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


여기서 중요한 건, RWA가 단순히 디지털화된 채권이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 금융 생태계 전체와 결합한다는 점이다. RWA가 하나의 체인 안에 고립돼 있으면, 그건 그냥 ‘표기 방식만 바뀐 채권’일 뿐이다. 하지만 이더리움 위에 올라오는 순간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토큰화된 미국채는 즉시 스테이블 코인 시장과 연결되고, 디파이 대출·담보·레버리지 구조와 결합하고, 파생상품 프로토콜과 조합된다. 이 말은 곧, RWA가 이더리움 위에 올라오는 순간 그 자산은 글로벌 유동성 풀에 자동 상장되는 구조가 된다는 뜻이다. 이것이 RWA가 이더리움이어야만 하는 근본적 이유다.


또 하나 중요한 지점은, RWA가 담보·대출·레버리지 구조에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토큰화된 미국채의 진짜 가치는 ‘보유’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 채권을 담보로 잡고 스테이블 코인을 빌리고, 이를 다시 투자 전략이나 파생상품으로 연결하는 과정 전체가 자동적으로 돌아갈 때 비로소 시장은 이 자산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 이 구조는 여전히 이더리움이 독점하고 있다. 대출 프로토콜, 파생 프로토콜, 유동성 풀, 옵션 프로토콜 모두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결국 RWA는 이더리움 생태계 안에 들어와야 돈이 된다. RWA가 ETH를 필요로 하고, ETH는 RWA 덕분에 기하급수적으로 희소해진다.


이더리움의 구조가 더 강해지는 이유는 AI 시대의 도래와도 연결돼 있다. 앞으로의 경제는 AI가 분석하고, 판단하고, 거래까지 집행하는 방향으로 움직여갈 텐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검증 가능한 데이터 레이어’다. AI가 계약을 실행하고, 자산을 관리하고, 서로 거래할 때, 데이터가 변조되지 않았다는 보증이 필요하다. 이 역할은 전통적인 중앙 서버가 할 수 없다. AI가 AI를 신뢰해야 하는 시대에서는 중립적이고 불변성을 가진 레이어가 필수적이고, 그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게 바로 블록체인이다. 그리고 글로벌 AI 경제가 호환되는 표준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외에는 사실상 없다.


이 모든 흐름을 하나로 묶어보면 결론은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를 블록체인으로 옮겼고, RWA는 미국 자산을 블록체인으로 옮긴다. 디파이는 이 둘을 금융 구조로 연결해 수익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AI는 이 모든 걸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실행한다. 이 네 개의 축이 만나는 지점이 바로 이더리움이다. 그렇기 때문에 돈은 이더리움으로, 그리고 결국 ETH라는 자산으로 몰릴 수밖에 없다. 이것은 투기적 흐름이 아니라, 세계가 요구하는 인프라적 조건이 만든 구조적 귀결에 가깝다.


그렇다면 이 구조가 완성되는 2028년쯤, ETH의 가격은 어느 지점에 있을까? 여러 기관의 전망을 모두 보수적으로 정리해도, ETH는 이미 단순한 ‘코인’이 아니라 ‘디지털 금융 인프라의 지분’이라는 새로운 자산으로 재평가되는 단계에 들어선다. 스테이블 코인·RWA·디파이의 유동성 규모를 보더라도, 2028년 트럼프 임기 말까지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굴러가는 자본 규모는 지금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종합적으로 보면, 2028년 ETH의 가격은 1만~1만5천 달러 수준이 베이스라인, 스테이블 코인과 RWA 채택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경우 2만~3만 달러 구간, 그리고 세계 금융 시스템이 한 번 더 큰 전환점을 맞아 유동성이 이더리움 기반 자산으로 대거 이동하는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4만 달러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지금 가격이 약 3천 달러대임을 고려하면, 구조만 제대로 이어진다면 4~8배 수익을 예측해 볼 수 있는 것이다.

ree

정리하자면, 이더리움은 다음 시대의 선택지가 아니라 필연이다. 미국이 필요로 하는 유동성, 글로벌 자본이 필요로 하는 신뢰, AI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 정합성, 금융 시스템이 필요로 하는 표준화된 인프라. 이 네 가지의 중심이 이미 같은 곳을 가리키고 있고, 그 교차점에 놓인 자산이 ETH다. 그래서 돈은 결국 이더리움으로 집중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2028년, 그 흐름의 끝에서 ETH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가격과 역할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