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이더리움 및 비트마인 투자에 긍정적인 이유

이더리움은 단순한 가상화폐가 아니다.그것은 앞으로의 금융시스템을 근본부터 다시 설계할 수 있는 플랫폼이자,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인프라다.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면,이더리움은 ‘디지털 금융 플랫폼’이다. 즉,돈이 단순히 저장되는 곳이 아니라,움직이고,계약되고,투자되는 모든 과정이 하나의 네트워크 안에서 이루어지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심지어 AI 에이전트가 나오는 그 순간 프로그래머블 화폐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거다. 나는 바로 이 점에서 이더리움을 주목한다.이더리움은 단순한 자산이 아니라 새로운 금융질서의 뼈대이며,이 구조적 변화가 가치를 높일 것이다.결국 이더리움은 “기술의 진보”가 아니라 “금융의 진화” 그 자체가 될 수 있다.


1. 디플레이션 자산이라는 구조적 강점

투자로서 이더리움을 주목하는 이유로 가장먼저 희소해지는 화폐라는 점을 언급하고 싶다. 이더리움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시간이 지날수록 공급이 줄어드는 디플레이션 구조라는 것.일반 화폐는 정부가 찍어내는 순간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만,이더리움은 반대다. 2021년 EIP-1559가 도입되면서 거래가 일어날 때마다 수수료의 일부(베이스 수수료)가 자동으로 소각(burn)되기 시작했다.


즉,이더리움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네트워크에서 ETH가 소각된다는 것이다.이는 마치 경제가 활발할수록 통화가 줄어드는 희귀 구조다. 게다가 2022년 ‘머지(Merge)’ 이후 채굴 방식이 지분증명(PoS)으로 바뀌면서 새로 발행되는 ETH의 양도 급감했다.과거에는 매일 약 13,000 ETH가 새로 발행됐지만,지금은 1,500 ETH 수준으로 공급량이 크게 줄었다.


이건 금리로 치면 ‘기본통화 공급의 대폭 축소’와 같다.즉,이더리움은 더 이상 단순한 코인이 아니라,경제활동이 늘수록 스스로 희소해지는 디지털 자산이다.이 구조 덕분에 이더리움은 “활동이 활발해질수록 가치가 커지는 자산”이라는 독특한 성질을 가진다.


2. 사용성이 늘어나는 네트워크: RWA, 스테이블코인, DeFi

하지만 공급이 줄어드는 것만으로는 투자가치가 있다고 볼 수 없다. 그보다 중요한 건 이더리움을 사용하는 주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근 몇 년간 금융의 많은 영역이 이더리움 위로 옮겨오고 있다.우선 실물자산의 디지털화,즉 RWA(Real World Asset)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블랙록,JP모건,피델리티 같은 미국의 거대 자산운용사들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해 국채,채권,펀드를 토큰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블랙록의 ‘BUIDL 펀드’는 미국 국채를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서 운용한다.이는 단순한 기술적 실험이 아니다.세계 최대의 금융기관이 자기 자산을 이더리움 위에 올리고 있다는 것,그 자체가 이더리움의 신뢰도를 증명한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대부분 역시 이더리움 위에서 돌아간다.USDC,USDT,PYUSD 같은 디지털 달러들은 모두 이더리움 기반으로 발행된다.이들은 결제·송금·거래소 등에서 이미 실질적인 달러 대체 기능을 하고 있다.결국 이더리움은 전 세계 달러가 디지털로 이동하는 길목,즉 디지털 달러의 결제망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DeFi(탈중앙금융) 생태계는 이더리움의 가장 강력한 성장 엔진이다.Aave,MakerDAO,Uniswap 같은 프로토콜은 기존 은행의 예금·대출·환전 기능을 대체하고 있다.이 모든 것이 하나의 네트워크 위에서 작동한다는 점은 중요하다.은행·결제회사·거래소가 각자 분리되어 있던 구조가 이제 하나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플랫폼으로 수렴하고 있는 것이다.이건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금융 인프라의 재편이다.

Ethereum
Ethereum
3. 미국의 패권, 그 심장에는 스테이블코인이 있고, 그 기반에는 이더리움이 있다

이런 부분외에도 지정학 역시 이더리움 투자를 생각하게 되는 이유가 된다. 지금의 이더리움 성장은 기술적 사건+ 지정학적 사건이다. 지금 미국의 패권을 고민해보자. 오늘날 미국의 경제 패권을 유지하는 근본은 ‘달러 유동성’이다.세계의 자금이 달러를 중심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미국은 글로벌 금융의 심장부로 기능한다.그런데 이 달러의 막대한 부채에 더해 중국과의 패권 다툼은 앞으로 더 많은 유동성을 요구하고 있다.


결국 국채 수요를 더 증가시키기 위한 미국 정부의 선택이 스테이블 코인이고 이 코인은 이제 가계와 민간기업과 연결된다. 국채 수요가 이제 디지털 형태로 민간과 기업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그 매개가 바로 스테이블코인이고 이 스테이블코인의 대부분은 이더리움 위에서 구동된다. 즉,이더리움은 단순히 코인 시장의 인프라가 아니라,미국 달러 패권의 디지털 연장선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결국 민간 스테이블코인을 디지털 달러와 유동성의 확장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Circle의 USDC,PayPal의 PYUSD 모두 미국 규제 하에 발행되지만,운용은 이더리움 위에서 이루어진다.다시 말해,이더리움은 미국이 직접 통제하지 않으면서도 활용할 수 있는 “비공식 금융 백엔드”가 된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이더리움을 적대하기 쉽지 않다.이더리움을 부정하는 것은 곧 디지털 달러의 결제 인프라를 부정하고 미중 패권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걸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유동성을 공급하고,그 스테이블코인을 지탱하는 엔진이 이더리움이다.이 구조는 시간이 갈수록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지원하에서 말이다.


4. 경쟁: 다른 코인과 빅테크를 넘어서는 이유

물론 이더리움의 지위가 영원히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솔라나,아발란체,폴리곤 같은 신흥 블록체인들이 빠른 속도와 낮은 수수료로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또한 메타,구글,삼성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자체 결제망과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여전히 독보적이다.


왜냐하면 첫째,이더리움은 이미 가장 넓고 깊은 개발자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수만 개의 프로젝트와 수십만 명의 개발자가 이더리움 기반으로 활동 중이며,이는 단기간에 대체될 수 없다.


둘째,이더리움은 탈중앙성과 안정성의 균형을 이미 입증했다.새로운 체인들이 속도를 앞세우지만 보안사고와 검증 실패가 잦은 반면,이더리움은 10년 가까이 단 한 번도 근본적 네트워크 붕괴를 경험하지 않았다.


셋째,빅테크 기업들이 만든 결제망은 효율적이지만 중앙화되어 있다.그들은 데이터·결제·신용을 동시에 통제하려고 한다.그러나 사용자는 점점 “한 기업이 모든 금융정보를 쥐는 구조”를 불안해한다.바로 이 지점에서 이더리움의 존재 이유가 생긴다.


만약 메타 같은 기업이 중앙화를 통해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한다고 보자. 그건 그 자체로 이미 민간통화가 된다. 20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화폐 말이다. 이 화폐는 중앙화 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 정부도 쉽게 컨트롤하기 쉽지 않다. 이런 화폐권력을 미국이 민간기업에 주려 할까? 반대로 이더리움은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는 공공금융 레이어’로서 이런 빅테크의 한계를 보완한다.이건 단순히 코인 간 경쟁이 아니라,중앙화와 개방화의 경쟁이다. 미국이 이더리움에 대해 부정적이기 힘든 이유가 된다.


5. DAT 기업의 등장: 이더리움 기반의 새로운 산업구조

이더리움 생태계의 또 하나의 특징은 그 위에 새로운 산업군이 생겨나고 있다는 점이다. 그중 하나가 DAT(Data·AI·Tokenization) 기업이다.이 기업들은 블록체인,데이터센터,AI,스테이킹을 결합한 복합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있다.대표적인 예가 비트마인(BitMine)이다. 비트마인은 ETH를 대규모로 보유하며 스테이킹을 통해 수익을 얻고,동시에 AI용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즉,이더리움을 단순 투자자산이 아니라 ‘운영 자본(Operating Capital)’로 사용한다. 이 구조는 전통 금융의 “은행이 예금으로 이자 수익을 내는 구조”와 유사하다.차이는 은행이 아니라 코드가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한다는 것이다.결국 이더리움은 단순히 투자대상이 아니라,기업 활동을 위한 디지털 연료(Digital Fuel)가 되고 있다.


이런 DAT 기업들은 점점 늘어날 것이다.AI와 블록체인이 융합되고,데이터 저장·검증·보안의 비용이 커질수록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인프라 수요가 폭발할 것이다.그만큼 이더리움의 수요도 구조적으로 증가하게 된다.이건 단순한 투자테마가 아니라,산업 구조의 변동이다.


결론 : 이더리움은 결국 금융 패권 구조의 핵심 축이다

이더리움이 지금처럼 주목받는 이유는 기술 때문만이 아니다.그것은 세계 금융의 권력이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전 세대의 패권은 중앙은행과 월가의 손에 있었지만,이제 새로운 금융의 심장은 코드와 네트워크로 옮겨가고 있다. 이더리움은 그 전환의 중심에 있다.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달러가 디지털화되고,전통 금융기관들이 이더리움 위에서 자산을 운용하며,AI·RWA·DAT 기업들이 이더리움을 운영 자본으로 사용한다.


이 흐름은 하나의 방향으로 수렴한다.미국의 금융 패권이 디지털 형태로 재편될 때,그 기술적 기반은 이더리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물론 이더리움이 이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단정할 수는 없다.속도,규제,기술 리스크에 더해 경쟁기업들의 공격은 여전히 남아 있다.그러나 금융시장의 역사에서 ‘표준을 장악한 인프라’는 쉽게 교체되지 않는다.이미 이더리움은 디지털 금융의 표준 언어가 되고 있고,달러 체계가 이더리움을 통해 확장되고 있다.


결국 이더리움은 금융과 기술,그리고 패권이 교차하는 지점에 서 있다.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 자산을 미래의 금융 중심축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본다. 톰리의 이더리움 10만달러가 과장은 있을지언정 방향이 틀렸다고 보지 않는 이유다.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