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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캐리 청산이 흔든 비트코인 폭락, 상승할 가능성을 열어두자
이번 비트코인 하락은 구조적 하락이 아니다. 정부 셧다운 이후 이어져온 단기 유동성의 경색, 베이시스트레이드의 위축, 그리고 엔캐리 청산 우려가 겹치면서 일시적인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나타났을 뿐이다. 문제의 본질은 성장이나 수요가 아니라 유동성 그 자체 에 있다. 실제로 미국의 실물 지표는 견조하다. 성장률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소비는 여전히 탄탄하며 기업투자도 꺾이지 않았다. 물가가 부담이지만 치명적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단기자금은 메말랐다. TGA에는 9500억 달러 이상이 잠겨 있고, 역레포는 바닥이며, QT는 멈췄지만 지급준비금은 여전히 3조 달러 밑이다. 이런 상황에서 약간의 충격만 있어도 유동성이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시장, 즉 비트코인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TGA> <역레포 잔고> 지급준비금 그런데 이 구조가 BOJ 우에다 총재의 일본 금리상승 발언과 맞물려 움직였다. 발언 전후로 일본의 채권금리는 크게 상승해 (10년물 1.8

Charles K
5일 전2분 분량


메인스트리트 vs 월스트리트, 버블은 아직 시작도 안했다.
지금 시장의 하락은 표면적으로는 단기금리의 급등, SOFR 변동, 베이시스 트레이드 청산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인 발단은 훨씬 더 구조적이다. 시작은 TGA계좌 잔고에 돈이 고이면서이다. 정부 현금이 1조 달러 수준으로 올라오면서 지급준비금이 3조달러 이하로 빠르게 말랐고 이는 단기 자금시장의 압력으로 직결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시장에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RRP(역레포)는 이미 바닥이고 은행 지준도 3조달러 이하러 하락하면서 사실상 2019년 레포위기 당시의 바닥 구간 근처에 와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단기금리가 튀고 레버리지 포지션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이며 실제로 시장은 그 충격을 그대로 반영하면서 자산 가격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이 부분은 지난 보고서를 참조해 볼 수 있다. ) 문제는 이것이 단일 이벤트가 아니라 거대한 구조 변화의 일부라는 점이다. <TGA> <RRP> <지급준비금> 월스트리트 vs 메인스트리트. 자금이 메인스트리트

Charles K
11월 19일4분 분량


엔비디아 실적발표와 베이시스 트레이드 관점으로 4분기 전망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폭락의 이유?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국 금융시장을 이해하는게 필요하다. 특히 국채시장과 레포시장의 관계부터 다시 바라봐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들어가보자. 현대 금융시스템은 국채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국채는 예금의 대체물이자 달러 유동성의 핵심이며, 금융기관의 자산 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담보다. 그런데 국채는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에서 동시에 거래되며, 두 시장 간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 이 작은 비효율이 바로 ‘베이시스’이며, 이 차이를 레버리지로 확대해 수익을 만들어내는 전략이 베이시스 트레이드다. 베이시스 트레이드는 매우 단순한 구조를 가진다. 예를 들어 현물 국채가 98달러이고 3개월 뒤 만기인 선물이 100달러라면, 헤지펀드는 현물을 98에 매수하고 선물을 100에 매도한다. 만기 때 현물이 100에 수렴하면 현물에서 +2의 수익이 발생하고, 선물은 약정가격에 맞춰 100에서 청산되

Charles K
11월 17일5분 분량


9월 주식 조정? 시장은 '불장'만을 기대한다
버블이 다가오고 있다. 시장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의심과 두려움은 사실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거꾸로 드러내고 있다. 펀더멘탈만 보면 버블을 논할 근거는 희박하다. 물가 불안, 고용 둔화, 소비 위축 신호들이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은...

Charles K
9월 12일3분 분량


미국 관세에 질린 EU가 CPTPP와 협력? 투자의 방향은 그대로다.
CPTPP는 미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주도하는 자유무역협정으로 현재 가입되어 있는 나라는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칠레,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총 12개국이다. WTO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WTO가...

Charles K
8월 8일3분 분량


일본 채권자경단까지.. 2024년 엔캐리 청산보다 강한 충격이 올까?
최근 미국과 일본의 정책 기조를 보면, 2024년 8월 5일 당시와 뚜렷한 공통점과 동시에 극명한 차이도 보인다. 하지만 보다 우려스러운 건, 이번에는 그때보다 훨씬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 이다. ...

Charles K
7월 29일3분 분량


복지 축소와 방산 확대에 나선 유럽, 이런 자산이 수혜를 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오랜 시간 정체되어 있던 유럽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유럽병'이라는 말은 낯선 개념이 아니다. 수십 년간 유럽은 성장이 아닌 복지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왔고, 정부 재정에서 발생하는 유동성의 대부분은 생산이 아닌 분배, 즉...

Charles K
7월 17일3분 분량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비트코인 이더리움 투자를 긍정적으로 봐야한다.
이스라엘-이란 전쟁 리스크는 시장에 충격을 줬지만, 오히려 이는 미국 주도의 질서 재편 시나리오일 가능성이 크다. 전쟁은 전 세계적 유동성 확대를 불러오고, 미국은 에너지·방산 수출과 예산 확대를 통해 성장과 시장 부양이라는 이중 효과를 얻는다. 이 과정에서 미국 중심의 '특이한 골디락스' 구간이 형성되고, AI·방산·에너지·로봇·비트코인 등이 수혜 섹터로 부각된다. 향후 3분기까지 자산시장은 강세 흐름이 유력하다.

Charles K
6월 14일3분 분량


일본 채권 금리 안정화, 비트코인과 주식시장 상승에 도화선이 될까?
지금 시장은 의외로 많은 곳에서 안정의 실마리를 찾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일본 채권시장 이다. 어제 일본 재무성은 장기물 국채의 발행을 줄이되, 금리를 높여 공급을 조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순한 채권 발행량 조절로 보일 수...

Charles K
5월 28일4분 분량


비트코인 최고점 돌파, 트럼프 감세 법안 뒤 불장이 오는 이유
지금 시장은 누구도 명확히 방향을 말할 수 없을 만큼 혼란스럽다. 뉴스는 넘치고, 시그널은 뒤섞이며, 노이즈는 커지고 있다.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이어지는 정책 발표들과 자산시장 반응은 이 혼란을 더 부채질한다. 무디스가 미국의...

Charles K
5월 22일3분 분량


비트코인, 스테이블 코인 기반의 레돗페이 카드? 미국이 설계한 그림이다
스테이블 코인과 비트코인을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을까? 몇년전부터 나온 이 고민이 정말 실현되는 세상이 왔다. 레돗페이라는 홍콩계 핀테크 회사의 상품이 바로 그 시작이다. 그런데 이런 상품이 등장한 타이밍이 참 공교롭다. 미국이 킹달러에서...

Charles K
5월 10일3분 분량


비트코인을 다시 품으려는 중국, 그러나 투자자는 이걸 조심해야 된다.
최근 글로벌 이코노믹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채굴 금지령 해제를 본격 검토 중 이며, 가상화폐 준비금 비축 까지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오랜 기간 암호화폐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온 중국 정부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다. 홍콩...

Charles K
5월 8일3분 분량


깊어지는 미국과 중국의 동상이몽, 자산시장을 흔든다. (1)
미국과 중국의 동상이몽이 과연 비트코인을 포함한 자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Charles K
2023년 7월 21일3분 분량


비트코인 상승한다고? 결국 유동성이 문제가 된다. (2)
비트코인의 최근 급격한 상승. 유동성을 살펴보면 꽤나 위험스러울 수 밖에 없다.

Charles K
2023년 7월 7일3분 분량


7월도 강세장이라고? 중국 금리인하를 어떻게 봐야할까(1)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강세장, 과연 7월에도 계속될까? 중국에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Charles K
2023년 6월 29일4분 분량


지금의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해보자 (feat. 부동산으로 본 비트코인)
이번 바이낸스발 이슈로 수많은 코인들이 상폐되고 상황이 진정된다고 해도 비트코인이 반등할 것이라고 보기는 꽤나 힘들다고 보는데 이는 현재 시장의 물밑에서 올라오고 있는 부동산 관련 이슈가 조만간 비트코인 시장도 덮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Charles K
2023년 6월 13일3분 분량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폭등, 비트코인 상승 가능성은?
지난 콘텐츠 "중국발 머니 무브, 비트코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에서 언급했듯이 중장기적으로 보면 경제는 꽤나 풍전등화의 상황처럼 보인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그렇지 않은데 이는 글로벌 자금들의 이동이 만들고 있는 특정 종목 폭등에 기인한다.

Charles K
2023년 6월 2일3분 분량


갑자기 3% 급등한 비트코인, 향후 상승에 대한 의견
3% 급등한 비트코인, 침체가 예상된다는데 갑자기 급등의 이유는 무엇일까?

Charles K
2023년 4월 26일2분 분량


2월 FOMC후 조정이 온다면? 비트코인 숏스퀴즈도 고민이다.
'기대 인플레이션'이라는 강한 적을 앞 둔 연준. 그래서 장미빛 전망이 매우 불편할텐데 바로 이점이 비트코인의 상승과 연관이 있다.

Charles K
2023년 1월 27일3분 분량


절반이상 투자자가 주식 매수를 계획? 이 점은 고민하자.
비트코인 상승에 대한 견해. 그 이유는 현시점 연준의 고민에서 시작된다.

Charles K
2023년 1월 25일3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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