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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고의적으로'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호위를 거부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 해군은 최근 해운 업계가 요청한 호르무즈 해협 통과 군사 호위를 거의 매일 거부하고 있다. 표면적인 이유는 “공격 위험이 너무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결정은 단순한 안전 판단이라기보다 더 복합적인 전략적 선택일 가능성이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의 약 30%, LNG의 약 20%가 지나가는 에너지의 핵심 통로다. 이런 곳에서 미 해군이 호위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상 해협의 정상화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신호와도 같다. 다시 말해 미국이 현재의 불안정한 상태를 일정 부분 용인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에너지 시장이다. 지금 미국은 세계 최대 산유국이다. 유가가 일정 수준 상승하면 셰일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에너지 투자도 확대된다. 동시에 미국의 에너지 수출 경쟁력도 강화된다. 물론 유가가 지나치게 오르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자극될 수 있다. 그래서 완전 봉쇄도, 완전 안정도 아닌

Charles K
3월 11일2분 분량


코스피 폭락 vs 크립토 선방, 전쟁 확전은 돈의 이동을 가져온다.
코스피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는 급락하는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상당히 잘 방어하고 있는 모습이다. 표면적으로 보면 모순처럼 보이는 흐름이다. 그동안 디지털 자산은 대표적인 유동성 자산으로 인식되어 왔다. 글로벌 유동성이 늘어나면 가격이 오르고, 긴축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흔들리는 자산이 바로 크립토였다. 그래서 이번에도 같은 패턴이 반복될 것처럼 보였다. 전쟁 리스크가 커지고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위험자산은 하락하고 안전자산이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시장은 조금 다른 그림을 보여준다. 아시아 증시는 크게 흔들리고 있는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예상보다 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코스피는 급격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데, 크립토 시장은 오히려 상승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이 현상은 단순히 “위험자산 선호가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오히려 지금 나타나는 흐름은 자본이 어떤 방향으로 이동하고

Charles K
3월 4일4분 분량


제인 스트리트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가격 하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까?
AP를 고려해서 생각해보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은 가상자산이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되는 역사적 전환점이었다. 그러나 지금 시장 참여자들이 기대했던 폭발적인 가격 상승은 생각만큼 강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 현상을 특정 세력의 고의적인 가격 억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보다 설득력 있는 설명은 제인 스트리트의 사례를 연구해보면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전통 금융의 규제 프레임워크와 지정판매회사(AP)의 운영 구조가 결합하면서 발생한 구조적 문제이다. 먼저 ETF를 생각해보자. 현물 ETF의 핵심은 AP(Authorized Participant)다. AP 플레이어인 Jane Street, JPMorgan과 같은 기관은 ETF 주식의 생성과 환매 권한을 독점적으로 보유한다. ✅문제는 이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매도 규정인 Reg SHO의 ‘로케이트’ 의무에서 사실상 예외를 인정받는다는 점이다. 일반 투자자는

Charles K
2월 26일3분 분량


기관은 금 2.4%, 비트코인 0.4%, 이 격차는 어떻게 좁혀질까
BofA 서베이에 따르면 기관의 암호화폐 평균 비중은 0.4%로 낮지만, 절반 이상이 이미 보유 중이라는 점에서 ‘파일럿 단계’ 진입을 의미한다. 규제 명확성·수탁 인프라가 정비되면 비중은 1~3% 전략 구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Charles K
2월 19일2분 분량


크립토 시장 충격, 레버리지 청산이 만든 혼돈
이번 이더리움 및 비트코인 폭락 사태는 암호화폐 시장 특유의 레버리지 기반 상승과 그에 따른 연쇄 청산 구조가 얼마나 파괴적인지를 보여준 사례이다. 지난 수년간 크립토 시장의 불장을 이끈 주체가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 자본이라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 이 자본에 투자한 주체들은 장기적 비전을 가진 제도권 투자자로 인식되어 왔지만, 이번 사태는 그 인식이 반드시 정확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ETF 출시가 비트코인 상승을 견인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ETF로 유입된 자본의 성격을 면밀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기대했던 장기 가치 투자보다는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레버리지 유동성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음 이 확인된다. 1. ETF와 베이시스 트레이드의 결합 ETF 투자자 중 상당수는 ETF를 단순 매수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물 ETF 매수 + CME 선물 매도’라는 베이시스 트레이드 전략 을 활용하였다. 이 전략은 현물과 선물 간의 가격 차이에

Charles K
2월 6일2분 분량


12월 FOMC 리뷰, 시장은 어디로?
이번 연준의 조치는 표면적으로는 ‘고용 둔화 대응’이었지만, 실질적 목적은 명확하다. 단기자금시장의 압박 완화, 즉 금융시스템의 심장부를 살리는 데 있었다. 지급준비금이 3조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레포금리가 급등하고 SRF 이용이 폭증하자, 연준은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었다. 결과는 QT 종료, 400억 달러 규모의 한시적 양적완화, 그리고 기준금리 인하였다. 겉으론 경기 대응, 실제론 금융권 유동성 구조의 복구라고 볼 수 있다. 왜? 11월 가상화폐 시장의 큰 흔들림과 주식시장 조정이 결국 단기자금 시장의 레버리지 수요의 흔들림에서 왔기 때문이다. 특히 베이시스 트레이드나 TRS, CLO 등의 그림자 금융 레버리지성 자금이 끌고온 자산시장에서 레포금리 상승과 SRF 긴급 자금 수혈은 투심을 크게 흔들뿐 아니라 실제로 큰 청산을 일으켰다. 연준이 이를 막기위해 액션을 취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 FOMC에서 볼 가장 핵심은

Charles K
2025년 12월 11일2분 분량


엔캐리 청산이 흔든 비트코인 폭락, 상승할 가능성을 열어두자
이번 비트코인 하락은 구조적 하락이 아니다. 정부 셧다운 이후 이어져온 단기 유동성의 경색, 베이시스트레이드의 위축, 그리고 엔캐리 청산 우려가 겹치면서 일시적인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나타났을 뿐이다. 문제의 본질은 성장이나 수요가 아니라 유동성 그 자체 에 있다. 실제로 미국의 실물 지표는 견조하다. 성장률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소비는 여전히 탄탄하며 기업투자도 꺾이지 않았다. 물가가 부담이지만 치명적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단기자금은 메말랐다. TGA에는 9500억 달러 이상이 잠겨 있고, 역레포는 바닥이며, QT는 멈췄지만 지급준비금은 여전히 3조 달러 밑이다. 이런 상황에서 약간의 충격만 있어도 유동성이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시장, 즉 비트코인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TGA> <역레포 잔고> 지급준비금 그런데 이 구조가 BOJ 우에다 총재의 일본 금리상승 발언과 맞물려 움직였다. 발언 전후로 일본의 채권금리는 크게 상승해 (10년물 1.8

Charles K
2025년 12월 2일2분 분량


메인스트리트 vs 월스트리트, 버블은 아직 시작도 안했다.
지금 시장의 하락은 표면적으로는 단기금리의 급등, SOFR 변동, 베이시스 트레이드 청산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인 발단은 훨씬 더 구조적이다. 시작은 TGA계좌 잔고에 돈이 고이면서이다. 정부 현금이 1조 달러 수준으로 올라오면서 지급준비금이 3조달러 이하로 빠르게 말랐고 이는 단기 자금시장의 압력으로 직결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시장에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RRP(역레포)는 이미 바닥이고 은행 지준도 3조달러 이하러 하락하면서 사실상 2019년 레포위기 당시의 바닥 구간 근처에 와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단기금리가 튀고 레버리지 포지션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이며 실제로 시장은 그 충격을 그대로 반영하면서 자산 가격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이 부분은 지난 보고서를 참조해 볼 수 있다. ) 문제는 이것이 단일 이벤트가 아니라 거대한 구조 변화의 일부라는 점이다. <TGA> <RRP> <지급준비금> 월스트리트 vs 메인스트리트. 자금이 메인스트리트

Charles K
2025년 11월 19일4분 분량


엔비디아 실적발표와 베이시스 트레이드 관점으로 4분기 전망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폭락의 이유?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국 금융시장을 이해하는게 필요하다. 특히 국채시장과 레포시장의 관계부터 다시 바라봐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들어가보자. 현대 금융시스템은 국채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국채는 예금의 대체물이자 달러 유동성의 핵심이며, 금융기관의 자산 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담보다. 그런데 국채는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에서 동시에 거래되며, 두 시장 간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 이 작은 비효율이 바로 ‘베이시스’이며, 이 차이를 레버리지로 확대해 수익을 만들어내는 전략이 베이시스 트레이드다. 베이시스 트레이드는 매우 단순한 구조를 가진다. 예를 들어 현물 국채가 98달러이고 3개월 뒤 만기인 선물이 100달러라면, 헤지펀드는 현물을 98에 매수하고 선물을 100에 매도한다. 만기 때 현물이 100에 수렴하면 현물에서 +2의 수익이 발생하고, 선물은 약정가격에 맞춰 100에서 청산되

Charles K
2025년 11월 17일5분 분량


9월 주식 조정? 시장은 '불장'만을 기대한다
버블이 다가오고 있다. 시장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의심과 두려움은 사실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거꾸로 드러내고 있다. 펀더멘탈만 보면 버블을 논할 근거는 희박하다. 물가 불안, 고용 둔화, 소비 위축 신호들이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은...

Charles K
2025년 9월 12일3분 분량


미국 관세에 질린 EU가 CPTPP와 협력? 투자의 방향은 그대로다.
CPTPP는 미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주도하는 자유무역협정으로 현재 가입되어 있는 나라는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칠레,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총 12개국이다. WTO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WTO가...

Charles K
2025년 8월 8일3분 분량


일본 채권자경단까지.. 2024년 엔캐리 청산보다 강한 충격이 올까?
최근 미국과 일본의 정책 기조를 보면, 2024년 8월 5일 당시와 뚜렷한 공통점과 동시에 극명한 차이도 보인다. 하지만 보다 우려스러운 건, 이번에는 그때보다 훨씬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 이다. ...

Charles K
2025년 7월 29일3분 분량


복지 축소와 방산 확대에 나선 유럽, 이런 자산이 수혜를 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오랜 시간 정체되어 있던 유럽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유럽병'이라는 말은 낯선 개념이 아니다. 수십 년간 유럽은 성장이 아닌 복지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왔고, 정부 재정에서 발생하는 유동성의 대부분은 생산이 아닌 분배, 즉...

Charles K
2025년 7월 17일3분 분량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비트코인 이더리움 투자를 긍정적으로 봐야한다.
이스라엘-이란 전쟁 리스크는 시장에 충격을 줬지만, 오히려 이는 미국 주도의 질서 재편 시나리오일 가능성이 크다. 전쟁은 전 세계적 유동성 확대를 불러오고, 미국은 에너지·방산 수출과 예산 확대를 통해 성장과 시장 부양이라는 이중 효과를 얻는다. 이 과정에서 미국 중심의 '특이한 골디락스' 구간이 형성되고, AI·방산·에너지·로봇·비트코인 등이 수혜 섹터로 부각된다. 향후 3분기까지 자산시장은 강세 흐름이 유력하다.

Charles K
2025년 6월 14일3분 분량


일본 채권 금리 안정화, 비트코인과 주식시장 상승에 도화선이 될까?
지금 시장은 의외로 많은 곳에서 안정의 실마리를 찾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일본 채권시장 이다. 어제 일본 재무성은 장기물 국채의 발행을 줄이되, 금리를 높여 공급을 조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순한 채권 발행량 조절로 보일 수...

Charles K
2025년 5월 28일4분 분량


비트코인 최고점 돌파, 트럼프 감세 법안 뒤 불장이 오는 이유
지금 시장은 누구도 명확히 방향을 말할 수 없을 만큼 혼란스럽다. 뉴스는 넘치고, 시그널은 뒤섞이며, 노이즈는 커지고 있다.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이어지는 정책 발표들과 자산시장 반응은 이 혼란을 더 부채질한다. 무디스가 미국의...

Charles K
2025년 5월 22일3분 분량


비트코인, 스테이블 코인 기반의 레돗페이 카드? 미국이 설계한 그림이다
스테이블 코인과 비트코인을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을까? 몇년전부터 나온 이 고민이 정말 실현되는 세상이 왔다. 레돗페이라는 홍콩계 핀테크 회사의 상품이 바로 그 시작이다. 그런데 이런 상품이 등장한 타이밍이 참 공교롭다. 미국이 킹달러에서...

Charles K
2025년 5월 10일3분 분량


비트코인을 다시 품으려는 중국, 그러나 투자자는 이걸 조심해야 된다.
최근 글로벌 이코노믹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채굴 금지령 해제를 본격 검토 중 이며, 가상화폐 준비금 비축 까지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오랜 기간 암호화폐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온 중국 정부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다. 홍콩...

Charles K
2025년 5월 8일3분 분량


깊어지는 미국과 중국의 동상이몽, 자산시장을 흔든다. (1)
미국과 중국의 동상이몽이 과연 비트코인을 포함한 자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Charles K
2023년 7월 21일3분 분량


비트코인 상승한다고? 결국 유동성이 문제가 된다. (2)
비트코인의 최근 급격한 상승. 유동성을 살펴보면 꽤나 위험스러울 수 밖에 없다.

Charles K
2023년 7월 7일3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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